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올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1억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전국 해수욕장의 이용객 수가 총 9985만5284명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955만4803명에 비해 43.5% 늘어난 수치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8월 임시 공휴일 지정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이용객 수는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이 위치한 부산이 460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 2600만명, 충남 1500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3개 시도의 해수욕장 이용객은 전체 이용객의 86.7%인 8700만명에 달했다.
해수욕장별로는 해운대, 광안리, 대천, 송도(부산), 경포 등 상위 5개 해수욕장의 이용객(5200만명)이 전체 이용객의 52.3%를 차지했다.
이들 해수욕장은 대부분 도심에 위치하거나 고속도로에 인접하는 등 접근성이 우수하고 피서객에게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