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어머니 "용돈 많이 못준게 후회…가슴에 남아"

2015-09-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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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어머니가 과거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후회되는 점을 말했다.

지난 2011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故 조중필씨 어머니 이복수씨는 '가장 후회되는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군대 가기 전에 아들이 진해를 가자고 했다. 군대 다녀와서 가려던 차에 그렇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복수씨는 "아들하고 여행도 한 번 못 갔다. 용돈을 많이 못 줘서 그게 후회된다. 갖고 싶어 했던 것, 먹고 싶었던 것들 못해준 것이 가슴에 남는다"고 말했다. 

23일 '이태원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인 아더 패터슨이 국내로 송환되자 1997년  4월 3일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당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故 조중필씨가 아더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 중 한 명에게 살해를 당했고, 이후 용의자로는 에드워드 리가 지목돼 복역을 했다.

하지만 에드워드 리가 무죄로 풀려날 때쯤 출국금지명령이 잠시 풀린 아더 패터슨은 미국으로 달아났고, 16년 만인 23일 살인혐의로 한국으로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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