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 현지 실사

2015-09-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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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에 실질적으로 마지막 관문인 전문가 현지실사가 지난 19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전북도와 정읍시는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5년여 동안 준비해 왔다.

유네스코에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한국의 서원’에는 정읍 무성서원을 포함 전국 9개 서원으로 모두 국가 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정읍 무성서원 현지 실사 모습 [사진제공=정읍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지실사는 유네스코의 의뢰에 따라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수행한다. 이번 ‘한국의 서원’ 현지실사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캐나다 집행위원인 린 디스테파노씨가 담당했다.

디스테파노 교수는 정읍 무성서원의 세계유산으로서의 완전성과 진정성, 보존·관리·활용 현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전북도와 정읍시는 지난 4월과 6월 실시된 이코모스 예비실사 시 지적된 사항들을 모두 정비 보완하고, 무성서원 소장 고문서 및 종합정비계획을 전시하는 등 현지실사 대비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여부는 내년 7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제40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권고안을 토대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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