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기념 ‘굿 GOOD 보러 가자’ 연해주 특별공연 개최

2015-09-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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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GOOD 보러 가자’ 26일, 28일 러시아 연해주에서 공연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도재영)가 주관하는 광복70년 기념 '굿 GOOD 보러 가자' 해외 특별공연이 26일과 28일 러시아 연해주에 있는 고려인문화센터와 우스리스크 군인극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2004년부터 10여 년 간 전국 50곳 이상을 누비며 진행 중인 '굿 GOOD 보러 가자'는 중요무형문화재와 지역의 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전통예술 종합공연이다. 
공연은 연해주의 우스리스크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동북아평화연대와 협력하여 현지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공연 종목(민요, 농악 등)과 러시아 민요 연주 등으로 꾸며진다. 오고무(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와 서도소리(서도소리 보유자 김광숙 외 2명)를 비롯해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과 고려인 청소년으로 구성된 아리랑가무단이 부채춤을 선보인다.

한국의 전통음악 외에도 현지인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민요연주(아리랑+러시아 민요)와 아리랑가무단의 특별공연(무용, 난타 등), 평택농악의 연희 및 판굿(평택농악보존회 보유자 김용래)도 펼쳐진다. 공연의 마지막은 대동놀이 아리랑(커튼콜/출연진)이 장식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광복 70년을 맞아 진행되는 해외 특별공연은 무형문화유산 활용을 통해 광복 70년의 뜻을 되새기고, 해외 거주 한민족(고려인)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밝혔다.

'굿 GOOD 보러 가자' 해외 특별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또는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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