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도재영)가 주관하는 광복70년 기념 '굿 GOOD 보러 가자' 해외 특별공연이 26일과 28일 러시아 연해주에 있는 고려인문화센터와 우스리스크 군인극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2004년부터 10여 년 간 전국 50곳 이상을 누비며 진행 중인 '굿 GOOD 보러 가자'는 중요무형문화재와 지역의 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전통예술 종합공연이다.
한국의 전통음악 외에도 현지인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민요연주(아리랑+러시아 민요)와 아리랑가무단의 특별공연(무용, 난타 등), 평택농악의 연희 및 판굿(평택농악보존회 보유자 김용래)도 펼쳐진다. 공연의 마지막은 대동놀이 아리랑(커튼콜/출연진)이 장식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광복 70년을 맞아 진행되는 해외 특별공연은 무형문화유산 활용을 통해 광복 70년의 뜻을 되새기고, 해외 거주 한민족(고려인)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밝혔다.
'굿 GOOD 보러 가자' 해외 특별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또는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