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연합기숙사 착공

2015-09-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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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학생종합복지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한국장학재단]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전국은행연합회, 한국장학재단이 23일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학생종합복지센터(대학생 연합기숙사)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은 낮은 기숙사 수용률 및 높은 주거비로 고통 받는 대학생 주거문제를 민관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제1호 협력 모델이다.

교육부․기획재정부 등 다수기관은 민간기관인 전국은행연합회의 20개 회원사와의 상호협업을 통해 건립부지(8090.42㎡)를 확보하고 326억원의 건립재원을 기부 받아 고양시 삼송지구 내에 반값 기숙사의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전국은행연합회장, 국회의원, 고양시장, 기획재정부 심의관, 행정자치부 국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및 인근 대학 총장, 학생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학생종합복지센터(대학생 연합기숙사)가 내년 준공되면 2017년부터 입주생들에게 현재 민자기숙사비 평균 34만원보다 월 19만원이 저렴한 비용인 15만원 내외로 생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학재단은 학생종합복지센터를 고양시 및 전국은행연합회의 20개 회원사 등과 협업해 입주 대학생이 지역학생 등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밀착형 학생종합복지센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정부는 대학생의 안정적 주거공간을 지원하고자 지난 9월 발표한 주거안정강화 방안을 통해 2017년까지 대학생 기숙사를 총 30개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안정적 주거가 필요한 대학생들을 위해 전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정부, 대학 및 민간기관 등과 협력하여 건립부지(국․공유지, 대학부지) 및 건립재원(기부금, 정부예산) 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학생종합복지센터(대학생 연합기숙사)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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