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첨단부품소재 기업‘포르튜나’부산 유치, MOU 체결

2015-09-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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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음지구“고도기술 보유한 유럽 첨단기업”대규모 투자 행렬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25일 오전 10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독일 포르튜나(FORTUNA)社, 한국 국제희토류금속(주)社와 총 2,500만불(293억 원) 규모의 합작투자로 포르튜나한국법인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독일 포르튜나社는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지방정부가 투자한 회사로서 유럽에서 명성있는 기업으로 플랜트, 자동차, 우주항공산업에 들어가는 강관류 강관 제품을 생산 납품하는 우수 글로벌 기업이다.

부산미음 외국인투자지역에 설립되는 포르튜나 공장은 국내에서 잘 생산되지 않는 4인지 이상의 대구경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 및 Tube Module 제품군을 생산하게 된다. 국내기업인 국제희토류금속(주)社와 합작투자를 통해 첨단제조기술의 국내 기술이전 뿐만 아니라 플랜트·자동차·항공기 부품의 대량 생산도 이루어져 외화획득(생산량 60% 이상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이 된다.

부산시 좋은기업유치과는 투자양해각서가 체결하고 나면 모든 행정을 원스톱 체제로 지원하여 다음달 10월에 착공, 내년 2월에 공장을 준공하여 바로 생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은 320명의 직·간접 고용효과(직접 70명, 간접 250명)가 기대되며, 플랜트·자동차·우주항공 부품소재 국산화로 연관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될 전망이다.

부산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은 첨단부품소재 단지로 33만㎡(10만 평) 규모로 2012년도에 조성·지정됐으며, 현재 가이스링거(오스트리아), 훼가네스(스웨덴), 윌로펌프(독일), 보쉬렉스로스(독일), 하마이(일본) 등 5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하여 공장 가동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 연초까지, 현재 준공을 준비중인 LNG선 첨단부품소재 제조기업인 부르크하르트(스위스)와 이번 MOU를 체결한 포르튜나(독일)를 추가 입주시켜 미음외국인투자지역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첨단 부품소재단지로 발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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