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프랑스 언론에서 '잼의 여왕'이라 불리는 '크리스틴페흐베흐(christine Ferber)'이 한국에 상륙했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20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목동점·판교점 등 4개 점포 식품관에서 각 점별 한달에 150개씩 총 600개의 '크리스틴페흐베흐' 제품을 한정 판매판매한다고 밝혔다. 일부 매장에서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판매된 적은 있었지만, 매장에서 진열해 상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틴페흐베흐의 잼은 4대째 내려오는 레시피를 활용해 직경 50㎝의 구리냄비를 사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고, 복숭아·체리·살구 등 계절과일뿐 아니라 무화과 등 다양한 재료로 400여가지의 레시피로 제철 잼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색상·식감·향기 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방부제를 사용 하지 않고 있다. 잼을 만들고 병에 담아 특유의 도트무늬의 천과 리본을 묶는 것 까지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무엇보다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현재 프랑스 봉마르쉐·라파예트 백화점과 일본 이세탄 백화점 등 한정된 곳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4개 점포별로 150개씩 총 600개를 한정해 판매하며 라즈베리·딸기·블루베리·오렌지마멀레이드 등 총 4가지 맛을 선보인다. 가격은 3만원이다.
현대백화점 김준영 식품 바이어는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잼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명절에는 전국 15개 점포에서 '크리스틴페흐베흐 3입 세트(9만원)'와 '크리스틴페흐베흐 2입 세트(6만원)'을 각각 100개 한정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