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캠브리지멤버스가 피규어 수집가 조웅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컬쳐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캠브리지멤버스는 10월 31일까지 캠브리지멤버스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마이 히어로 인 더 무비'라는 주제로 조웅이 보유한 40여 점의 영화 속 영웅 피규어들을 전시한다.
피규어 컬렉터 조웅은 피규어 마니아들 사이에서 '피규어 대통령'으로 통하는 유명 피규어 수집가다. 15년에 걸쳐 수집한 약 1만 점의 피규어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그가 운영하는 피규어 갤러리는 오픈한 지 3년 만에 누적방문객 12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키덜트족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피규어는 유명 백화점과 마트에서도 별도의 판매 코너를 열 만큼 키덜트족의 인기 아이템 중 하나다.
캠브리지멤버스는 이에 착안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추억과 감성을 함께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갤러리가 아닌 일반 판매 매장에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캠브리지멤버스를 총괄하고 있는 곽태수 팀장은 "이번 전시는 판매 매장 전체를 피규어 전시장으로 꾸며야 하기에 내부적으로도 실험적인 시도"라며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영화 속 영웅들과 캠브리지멤버스의 품격 있는 수트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색다른 전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