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 석문면 새터교차로[사진=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로 진입하는 국도38호선 석문~가곡 간15.1㎞가 4차선으로 신설 개통돼 획기적인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당진 북부지역 주민 및 석문국가산단 입주업체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38호선 석문~가곡 도로건설공사를 완료하고, 24일 오전 10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아산만과 접하고 있는 이 지역은 석문국가산업단지, 송산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밀집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간선도로망이 없어 입주업체들이 물류수송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산업단지를 진출입하는 중대형차량이 통정리, 삼봉리 등 주민 밀집지역으로 운행하면서 소음․먼지뿐만 아니라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국도신설 요구가 거셌다.
이번 신설구간 개통으로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에서 석문국가산업단지까지의 통행시간이 20분(30분→10분) 정도 단축되어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대형 차량 통행으로 인해 불편을 겪어온 지역주민들의 교통안전이 크게 개선되고, 국도 29호선, 32호선 및 서해안고속국도 등 주변도로망과의 연계성이 크게 향상되어 내륙지역 개발촉진 및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이번 석문~가곡 간 도로개통과 더불어 내년 대산~석문, 서산~황금산 13km 등 서산, 당진지역 국도38호선 전구간이 개통되면, 석문․대산 산업단지 및 대산항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