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은 지금 가을 관광객으로 문전성시중!

2015-09-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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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특화시장 모습[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한층 선선해진 날씨와 청명한 하늘이 이어지는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서천군이 먹거리, 볼거리, 역사가 있는 가을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충남 서천군은 가을을 알리는 전령사 전어를 가장 먼저 세상에 알린 곳이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전어대표축제인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는 해양수산부 9월의 지역축제로 선정됐다.

 축제장소인 홍원항과 최근 산뜻하게 재개장한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는 제철을 맞은 전어를 비롯해 꽃게, 대하 등 가을의 맛을 느끼려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또한 한산면에 있는 신성리 갈대밭은 금강의 비단물결을 배경으로 넓게 펼쳐 있어, 가을바람에 사각거리는 갈대숲의 물결소리를 들으면 심신을 안정시키고 힐링을 하는 명소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천군에서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갈대밭 입구에 신성리 갈대 체험관을 건립해 운영중에 있다.

 신성리 갈대밭 인근에는 고려 말 성리학을 집대성한 목은 이색의 학문이 스며있는 문헌서원이 있다.

 도시의 일상생활에 지친 직장인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가을정취를 배경으로 사색과 여유를 느껴보기 좋은 곳이다.

  매월 보름달이 뜨는 날, 문헌서원의 의미와 전통문화를 되새기면서 달빛을 배경으로 여유와 낭만을 느껴보는「문헌서원 달빛기행」행사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참가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장항읍에 있는 장항스카이워크는 15미터 하늘위에서 울창한 해송림을 발아래 두고 거닐 수 있는 장소로, 바닷바람을 맞으며 넓은 갯벌이 펼쳐진 서해바다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다.

최근에는 기벌포해전전망대 안내판을 설치하여 단순관광지가 아닌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는 의미있는 장소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밖에도 서천군에는 희리산 자연휴양림, 각종 체험마을 등 가을여행 코스에 맞는 관광지가 곳곳에 분포되어 있어 가을을 맞아 관광객들이 취향에 맞는 명소를 찾아가는 쏠쏠한 재미가 있다.

 한편 서천군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한산모시관과 동백정은 추석연휴기간 내 정상운영하고, 조류생태전시관과 장항스카이워크는 추석 당일만 휴무한다.

  국립생태원은 26, 27 이틀간 휴관에 들어가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추석 당일만 휴관이다. 단 두 기관은 추석연휴가 끝난 30일 하루동안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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