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품질경영’ 스마트공장 확산 나선다

2015-09-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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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세 번째부터)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진종욱 산업통산자원부 기업협력과장 등 행사 관계자들이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적극 나선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 오는 2019년까지 현대차그룹 2∙3차 협력사 비롯 650개 중소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23일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과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150개 협력사 대표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공장 추진 발대식’을 열었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품기획에서 설계, 제조, 공정,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기존공장을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변환시키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스마트공장 사업을 추진해 왔다. 광주창조혁신센터를 통해 자동차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 분야 전반으로 확대 추진 중에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발대식에서 2019년까지 산업부와 총 235억원을 공동 출연하고, 기존 산업부와 함께 추진해 왔던 ‘산업혁신운동’과 연계해 △2∙3차 협력사 450개사 △광주혁신센터 내 중소기업 200개사 총 650개사를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소요되는 자금은 업체당 평균 4000만원 인데, 현대차그룹은 참여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별로 2000만원을 고정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 지원 이외에 중소업체들의 공정개선활동에도 비용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기 위하여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업체에 대한 경영진단에 나선 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5가지 스마트공장 구축 시스템을 협력사별로 알맞게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5가지 스마트공장 구축 시스템은 △공정검사자동화시스템 △풀-프루프시스템 △초∙중∙종물검사시스템 △롯트추적관리시스템 △금형관리시스템으로 이미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행해 품질 경쟁력을 검증한 시스템이다.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서는 참여기업의 사업목표 달성 의지와 정보통신기술시스템 업체의 적극적 참여, 코디네이터의 전문적 지원이 필수”라며 “재단 역시 그간의 자동차 부품업계를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 협력사가 우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스마트공장 추진 사업이 협력사가 실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집중 지원돼 개선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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