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회장 2번째 사과 동영상 “회복노력 믿어달라”…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회장 2번째 사과 동영상 “회복노력 믿어달라”
폭스바겐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그룹 회장의 사과 영상이 관심을 얻고 있다.
빈터콘 회장은 사과영상에서 “폭스바겐의 브랜드와 기술, 제품을 믿어주신 전 세계 고객의 신뢰를 저버려 한 없이 죄송하다”며 “점진적으로 고객의 신뢰를 찾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빈터콘 회장은 “고객과 당국, 모든 사람에게 모든 방법으로 사과한다. 앞으로의 행보에 신뢰를 보여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빈터콘 회장은 지난 21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는 우리에게 가장 큰 재산”이라면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이날 독일 언론은 빈터콘 CEO가 오는 25일 열릴 이사회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으나 영상 메시지에서는 거취에 대한 언급이 없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일간 타게스슈피겔은 빈터코른 CEO가 25일 이사회를 거쳐 물러나고 후임에 마티아스 뮐러 포르셰 스포츠카 사업부문 대표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법무부도 폭스바겐을 범죄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혀 폭스바겐 경영진이 사법처리 될 가능성도 제기한 바 있다.

[영상=Ruptly TV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