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기료 낮춰주는 ‘스탠드형 인버터 정수기’ 출시

2015-09-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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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절전기능이 강화된 인버터 기술을 업계 최초로 스탠드 정수기에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LG전자가 절전기능이 강화된 인버터 컴프레서를 업계 최초로 스탠드 정수기에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초 데스크형 정수기에 국내 최초로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데 이어 이번엔 스탠드 타입 정수기에도 적용했다. 컴프레서는 정수기의 핵심 부품이다.
LG전자가 개발한 인버터 컴프레서는 필요에 따라 냉각 능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전기료 부담을 낮춰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10년 무상 보증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WS500SW)은 저수조가 없는 직수형 정수기로 정수를 공급하고 스테인리스 소재의 밀폐형 저수조를 통해 냉수와 온수를 공급해 위생적이다. 스탠드 타입이라 병원, 상점, 사무실 등 상업공간에도 적합하다.

특히 상업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냉수 공급량을 기존 제품 대비 50% 늘려 200ml 용량 기준으로 37컵에 해당하는 7.5리터까지 연속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더 많은 냉수를 공급하면서도 월간 소비 전력량은 10% 이상 줄여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연속 냉수 공급량이 7리터 이상인 스탠드 정수기 중 월간 소비전력량이 가장 적다.

편의성도 강화됐다. LG전자는 정수기의 디스펜서 높이를 27cm로 키워 대용량 용기에 물을 받을 때 더욱 편리하도록 설계했다. 게다가 필터 수명이 다하면 제품 전면부의 ‘청정램프’가 자동으로 파란색에서 주황색으로 바뀌어 편리하게 필터교체 시기를 알 수 있다.

렌탈 고객에게는 ‘헬스케어 매니저’가 2개월마다 방문해 물이 닿는 모든 부위를 전기분해 이온 살균수로 관리해준다. 월 렌탈료는 초기부담 비용 10만원 기준으로 4만1900원이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 부사장은 “LG만의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완성한 국내 최초의 상업용 인버터 정수기로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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