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9분만에 5골 레반도프스키 활약 동영상, 동료들 "지금 장난하는 거지?"…레반도프스키 9분 만에 5골 동영상 "난리난 관중석, 충격받은 감독"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꺾고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뮌헨이 레반도프스키와 마르티네스를 동시에 투입해 공수에 변화를 꾀했다.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괴체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대기하던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하며 볼프스의 골문을 갈랐다.
1분 뒤 수비 진영에서 헤딩으로 걷어낸 공이 레반도프스키에 정확히 이어졌고 또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0분 괴체가 뮐러에게 연결시켜준 공을 왼쪽 측면의 레반도프스키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3번 튕긴 공을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성공시켰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코스타가 크로스 한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또 밀어 넣었고, 후반 15분 괴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발리 슈팅으로 골인시켰다.
9분 만에 5골을 터트린 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바도프스키는 "내가 미쳤었나보다. 단지 나는 슈팅을 시도했고, 이후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뮌헨 과르디올라 감독도 "내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9분 만에 5골이라니"라고 놀라워했고, 동료 다비르 알라바도 SNS를 통해 "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 레반도프스키, 장난하는 거지?"라고 기뻐했다.
이에 분데스리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9분 만에 5골을 터트렸다. 눈 깜짝하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고 표현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센터'도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는 리그 득점 선두가 5골을 기록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단 9분 만에 해냈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뮌헨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충격에 빠졌다. 이마에 손을 얹어 놓으며 놀라워했다"고 했고 '폭스 사커'는 "레반도프스키 골중 최고는 5번째 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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