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태원살인사건 용의자 아더 패터슨]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더 패터슨은 이태원살인사건에 대해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5시 10분쯤 인천공항 입국장에 나타난 패터슨은 흰 티셔츠에 흰 바지 차림이었다.
패터슨은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살인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대학생 조중필 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살인 용의자로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가 지목됐고, 패터슨은 흉기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에드워드 리는 재판 끝에 무죄로 풀려났고, 패터슨은 복역 중 8.15 특사로 석방됐다.
이후 패터슨이 진범이라는 주장이 나와 재수사를 했지만 패터슨은 미국으로 달아났다.
한국 검찰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미국에 패터슨을 인도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지난 2012년 미국 연방법원도 패터슨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 패터슨은 인신보호청원으로 송환을 피하려 했지만 미국 법원이 청원이 최종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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