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제문화제, 문화의 꽃을 피우다

2015-09-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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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류왕국 大백제의 부활 확인하는 이색 공연 펼쳐 -

▲교류왕국 대백제의 부활을 확인하는 이색 공연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국립 챔버오케스트라의 ‘국립오페라단 갈라콘서트’를 전야공연으로 9일간 부여군 일원에서 치러지는 제61회 백제문화제에서는 교류왕국 大백제의 부활을 확인 할 수 있는 이색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몽골 국립 칭기즈칸 마두금 오케스트라 공연’은 몽골 전통 악기의 독특한 음색으로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과 말을 타고 달리는 칭기즈칸의 위상을 표현하고, 피리 명인 김광복, 국악인 오정해와의 협연으로 몽골의 초원을 달리는 경쾌한 말들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백제문화제 기간 중 부여를 찾는 관광객은 문화강국 백제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미야카구라와 쇼군노마이(장군춤), 가진노마이(도깨비춤) 등 일본 민속춤 공연 ‘백제춤의귀향’과 백제 말 백강에서 전사한 병사들의 혼을 위로하고 한중일 3개국의 공동번영을 기원하는 의미의 ‘백강전투 위령제’를 관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김남조, 신경림, 김재홍 등 12명의 시인과 성악가, 가수 조관우 등을 초청하여 백제의 정신을 이어받은 부여가 시와 음악을 통해 현대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백제문화제는 각 읍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설화 등을 소재로 펼쳐지는 백제인 대동 행렬, 백제문화제의 대표 역사재현 프로그램인 백제역사문화행렬, 황산벌로 향하는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출정식 및 출정행렬 등 각종 퍼레이드와 공연으로 1400년 전 고대 왕국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꽃피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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