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애니메이션학부 하선영, 박유현 학생의 졸업작품 <Private Green>은 2D 디지털 기법으로 제작되었으며,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비극적 삶과 예술적 영감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단편 애니메이션 감독과 제작자를 꿈꾸는 두 학생이 자신들의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받고자 출품하게 되었다.
애니마싸이로스는 그리스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자 세계 20대 국제 페스티벌 중의 하나로 2008년 처음 시작되어 매년 그리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역시 다양한 스크리닝과 워크숍, 세미나 등이 열릴 예정인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애니메이션 아티스트와 스튜디오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마켓, 아고라(Agora)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Private Green> 역시 아고라 리스트에 올라 있다.

경성대 영상애니메이션학부 하선영, 박유현 학생의 졸업작품 'Private Green'.[사진=경성대 ]
하선영, 박유현 학생은 “이번 페스티벌 진출을 계기로 더 좋은 작품을 제작하여 세계적 페스티벌에 출품할 것이며 실력있는 애니메이션 감독과 제작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작품제작을 지도한 박민주 교수는 “페스티벌 진출이나 수상은 창의적 스토리텔링과 수준 높은 작품제작 및 연출이 뒷받침되어야 하므로 학생들의 이러한 이력과 창작 능력은 국내 애니메이션 관련 산업의 질과도 직접적으로 연결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