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K플라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AK플라자가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감정노동자로 분류되는 매장 직원들에게 VIP고객과 비슷한 복지시설을 제공하고, 이 같은 만족감을 바탕으로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힐링라운지에는 인테리어와 가구 등을 모두 VIP 고객라운지와 동일하게 업그레이드 시키고, 마사지실·수면실·커뮤니티룸 등을 신설했다. 무료 음료서비스와 함께 고급 안마의자도 들여 놓았다.
이와 함께 이달 초부터 AK플라자 분당점을 시작으로 전 점포 매장직원을 위한 ‘AK스마일맨 캐릭터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이 이벤트는 연미복을 입은 스마일맨과 곰돌이 캐릭터가 매장을 돌아다니며 고객응대에 지친 매장직원들을 잠시나마 웃게 해주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스케치북 프러포즈 형식으로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고 비타민 사탕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 같은 이벤트는 고객을 응대하며 심신이 지쳐있는 직원을 위한 깜짝이벤트로 캐릭터와 함께 웃으며 기분전환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매장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최근에는 매월 매장직원 중 우수사원 70명을 뽑아 VIP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알마마르소 플라워 디자인 스쿨’의 플라워 스타일링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협력직원이 만족하고 행복해야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수원점, 평택점의 힐링라운지를 추가로 오픈하고 직원을 위한 깜짝이벤트 및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