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전진, “내노래 ‘와우와우와우’ 객관적으로 들어도 좋다”

2015-09-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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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멜론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7년만에 내놓은 신곡 ‘와우와우와우(WowWowWow)’로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며 건재함을 알린전진이 단독 라디오 DJ로서 첫 방송을 진행했다.

음악 사이트 멜론(www.melon.com)은 17년차아이돌의 능수능란한 방송 진행 내공을 뽐낸 멜론라디오 스타 DJ 전진의 ‘눈이 빛나는 밤에’ 첫번째 방송을 공개했다.
전진은 활동을 시작하고 17년 동안 쌓아놓은 이야기들을 눈을 보고 소통하자는 의미로 방송명을 ‘눈이 빛나는 밤에’로 지었다며, “신곡 ‘와우와우와우’가객관적으로 좋은 것 같다. 아직 무대를 못 보신 분들은 감흥이 안 올 수 있지만 무대를 보시면 더 좋을것”이라며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먼저 전진은 신혜성과의 전화연결을 통해 신화 멤버들의 끈끈함과 소년 같은 웃음을 보여줬다. 전진은 신혜성의 전화 목소리가 이상했다며 청취자에게 인사를 수회 반복시키고, 영화를 보고 있던 신혜성에게 어떤영화를 보고 있었냐며 짖궂게 따져 묻다가도, 신혜성이 전진을 자신의 ‘아기새’로 표현하자 전진은 “신혜성을 생각하면서 힘들어도 이겨내고 있다”고 말해 신혜성과의 두터운 우애를 과시했다.

이어 진행된 ‘전진 2행시’ 코너에서는 “전라 노출 누드집 내줘요. 진짜 우린 다 컸으니까요”, “전 이제 오빠의 뒷태를 볼 수 있는나이가 되었어요. 진짜 누드집 안 내줄 거에요?”, “전진짜 괜찮은데. 진심으로 19살 연하 어때요?” 등의 응모글이 올라와 전진을 당황시켰다. 전진은 개그코드가 자신과맞는 다며 “전기구이 통닭. 진짜 맛있다”라고 응모한 청취자의 2행시를 베스트로 꼽았다.

또 전진은 거짓말 탐지기를 가지고 신화와 전진에 대한 추억팔이 사연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전진충격기’ 코너에서 팬들에게 집중 추궁을 당했다. 전진의 상징과도 같은 ‘빵모자’ 등 한결 같은 패션의 대한 팬들의 질타가 이어진 것. 이에 전진은 “몇 년 전부터 패션에 관심이 생겨 빵모자와 큰 바지, 큰 티는 모두 처분했다. 이제 패션 센스는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으나 거짓말 탐지기에서 반응이 거짓으로 나와 전기충격을 받으면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멜론 아지톡으로 모인 오글 멘트와 추억사연, 2행시 등을 모두 모아 꽁트로 재구성한 ‘충재극장-혜성은 내 가슴에’ 코너도진행됐다. 에릭과 신헤성, 전진을 3각 관계로 묘사한 엉뚱한 이 꽁트에서 전진은 뉴스 앵커, 여성팬, 애인, 신혜성, 해설까지1인 5역을 도맡아 빈틈없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전진은 멜론 아지톡에 셀프 영상으로 스타 DJ 발탁 소식을 알리며 멜론 아지톡을 통해팬들과 활발히 소통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멜론라디오 스타DJ ‘눈이빛나는 밤에’ 2화는 다음주 수요일 정오에 공개되며 멜론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멜론라디오의 ‘스타 DJ’ 서비스는유명 아티스트가 직접 DJ로 변신해 직접 음악을 추천하고 감춰놨던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한 발짝 더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3월 17일 채널 오픈 이래로 성시경, 버벌진트, 인피니트 성규, 키썸, 사이먼 도미닉, 김태우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진행으로 많은 화제를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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