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허술한 CCTV 관리 개선 시급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의회 송성환(전주3) 의원이 전북도교육청의 허술한 CCTV관리에 대해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22일 제32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국적으로 단 1개의 CCTV도 설치되지 않은 학교 60곳 중 54개교가 도내 소재 학교”라며

▲송성환 전북도의원

“개인정보보호 및 인권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안전과 보호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어 "도내 학교에 설치된 CCTV 8,500여개 중 자동차번호나 사람 얼굴조차 식별할 수 없는 100만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가 무려 5865(68%)대나 되며, 50만 화소 미만의 CCTV도 4943(58%)대로 설치된 CCTV의 절반 이상이 ‘눈뜬 장님’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도의회에서 CCTV 성능에 대한 지적 이후 도입된 CCTV 2224대 중 50만화소 이하가 140대나 된다”며 성능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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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CCTV의 성능개선과 추가설치를 위해 도교육청의 2015년 예산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고, 가격 또한 설치학교마다 제각각이고 천차만별"이라며 이에 대한 개선책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