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B tv 사용자 환경 전면개편... "고객 사로잡을 1등 UI"

2015-09-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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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B tv 사용자환경(UI)를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B tv UI의 특징 중 하나는 개인 맞춤형 UI로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시청 이력 및 빅데이터 분석을 체계화하여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목록을 B tv 첫 화면에 제공하고 실시간 인기 콘텐츠를 추천한다.

또 특정 장르채널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장르별로 편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르편성표도 새롭게 제공한다.

‘마이 Btv’ 메뉴 내에 ‘최근시청VOD’, ‘최근시청채널’, ‘VOD찜목록’, ‘선호채널’ 등으로 하부 메뉴를 구성해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은 이 하부 메뉴 중 자신의 취향대로 홈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B tv를 시청하면서 리모컨의 좌우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채널과 VOD의 인기 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고객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확인하면서 인기콘텐츠 트렌드를 놓치지 않도록 했다. 이는 그동안 TV에선 사용하지 않았던 화면의 좌우 영역을 새롭게 개발한 것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VOD 시청 편리성이다.

‘플레이 리스트’는 여러 편의 VOD를 선택한 뒤 마치 실시간 방송처럼 이어볼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또 VOD 시청 중 주요 장면을 선택하면 원하는 장면부터 시청이 가능한 ‘장면탐색’ VOD를 보다가 전 회차와 다음 회차를 바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이외 다채널 처리 프로세스 개발을 통한 다양한 PIP(Picture In Picture) 서비스와 업계 최고화질의 풀HD 멀티뷰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의 한글음성인식 솔루션을 통해 기존의 콘텐츠, 채널 검색 외 메뉴호출, 셋톱제어가 가능하도록 음성검색도 개선했다.

SK브로드밴드는 우선 초고화질(UHD) 가입자를 대상으로 셋톱박스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10월 중 UI 업그레이드 상용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단장은 "고객의 콘텐츠 시청습관을 분석해 고객이 편리하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개인화 UI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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