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고속도로 대신 우회도로 이용 시 40분 이상 단축 가능

2015-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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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 귀성차량 집중…"미리 우회도로 및 출발시간 적절히 조절해야"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 고속도로 및 우회도로 소요시간 비교표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추석 귀성 기간 극심한 정체를 빚는 고속도로 대신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40분 이상 소요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주요 정체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주요도로에 대한 교통예측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체가 극심한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의 경우 국도 39호선 우회도로를 이용 시 최대 46분이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고 22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목천 구간도 국도 1호선과 21호선으로 우회하면 소요시간이 최대 46분 단축될 수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하남~오창 구간 역시 곤지암IC에서 이천IC까지 국도 3호선을 이용할 경우 정체시간대 고속도로보다 15분가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부는 우회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고속도로 및 국도 주요 정체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소요시간을 안내하는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이용자에게만 제공했던 교통정보를 국도 이용자들도 고속도로 진입 전에 미리 알 수 있도록 국도 14개소에서 고속도로 혼잡상황과 우회도로 소요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토부 첨단도로환경과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귀성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추석 전날 귀성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빠르고 편안한 귀성을 위해 우회노선과 출발시간 등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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