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벨리에’는 청각장애인 집안에서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소녀 폴라가 노래에 재능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음악코미디영화다. 프랑스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떠올랐다. 또한 프랑스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작품상, 각본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미라클 벨리에’ 돌풍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국내 개봉 이후 영화 ‘암살’, ‘베테랑’,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등 대작들의 홍수 속에서도 종합 박스오피스 10위권, 다양성 영화 1위를 유지하며 개봉 16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10만 관객을 돌파한 다양성 영화는 ‘위플래쉬’, ‘아메리칸 셰프’, ‘심야식당’ 등 총 6편이다.
케이블TV VOD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췄고 동시에 비장애인들이 청각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미라클 벨리에’를 선정하고 전폭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배리어프리 버전 VOD가 극장에서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케이블TV VOD 관계자는 “다양성 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라클 벨리에’의 배리어프리 버전의 극장 동시 서비스는 시청각장애인들의 문화향유권 증대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한 걸음”이라며, “케이블TV VOD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해 배리어프리 영화의 제작 지원 및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