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천왕에 위치한 행복주택 내부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사업의 첫 입주 당첨자가 발표됐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첫 입주 지구인 송파삼전과 서초내곡 등 서울 4곳의 입주예정자 847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입주예정자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80.2%(679명)였으며, 고령자가 9.6%(81명), 주거급여수급자도 10.2%(87명)에 달했다.
특히 젊은 층의 평균연령은 28세로, 이 중 92%가 서울 소재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의 입주예정자는 행복주택 입주 사유로 △직장 또는 대학이 인근에 위치 △편리한 교통 △저렴한 임대료 △장기간 거주가 가능한 점 등을 꼽았다.
입주예정자 계약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이며, 계약 후 다음달 27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국토부 행복주택정책과 관계자는 “행복주택 첫 입주자 모집 이후 2차 모집에 대한 문의가 급격히 늘어났다”면서 “현재 전국 119곳에서 7만가구 사업이 원활히 진행 중으로 내년부터는 입주물량이 증가돼 더 많은 젊은 층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