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림사지에 설치된 다양한 경관조명 [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1400년 전 진취적인 기상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 왕국 백제의 역사와 문화, 예술혼이 제61회 백제문화제에서 빛으로 다시 태어난다.
올해 부여군은 백제문화제의 주 행사장이 될 정림사지와 관북리 유적지구에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았던(儉而不陋 華而不侈)’ 백제만의 미(美)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환상적인 빛으로 그려가고 있다.
볼거리 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즐길거리도 있다. 야간에 백제문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백제왕가의 사비야행(夜行)퍼레이드, 초롱불을 들고 백제의 밤거리를 거닐어보는 초롱불맞이 등으로 사비백제의 생생한 밤거리를 밝힌다.
한편, 9월 2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1회 백제문화제는 수륙대재 등 11종 제․불전, 7종의 경연 및 36종 공연 프로그램, 부소산 산성밟기 등 36종 체험, 백제테마로드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와 9종의 병행행사와 기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