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칭다오 레저스포츠대회 개막식 장면.[사진=칭다오시 제공]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2015 세계 레저스포츠 대회'가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동안 중국 칭다오(青島)시 라이시(萊西)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2만7000명에 달하는 중국 및 해외 선수가 참가했으며, 비치발리볼, 룽저우(龍舟), 체스, 무술 등 14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레저 스포츠경기 외에도 세계 레저 포럼, 세계 레저상품 박람회, 레저문화예술 페스티벌 등의 행사가 대회 기간 동안 열렸다.
세계 레저스포츠 대회는 5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며, 제1회 대회는 지난 2010년 한국 춘천시에서 열렸다. 이번 2015 세계 레저스포츠 대회는 2008년 올림픽 요트경기와 2014년 세계 원예 박람회에 이어 칭다오시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대규모 국제적 행사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대회는 칭다오시 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라이시 인민정부에서 주관했으며, 국가여유국과 국가여유협회가 협찬했다. 국가체육총국 사회체육지도센터가 노하우를 제공했다. 주최측은 세계레저스포츠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새로운 체육관, 문화센터, 레저스포츠공원 및 자전거 경주로 등을 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