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유엔 총회 참석과 관련,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북아 문제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심도깊은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 개혁이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부모 세대가 마무리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는 점을 인식하고 노사 고통분담의 결단으로 이뤄진 17년만의 대타협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두 뜻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며 노동개혁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또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과 경제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국경제 위기론과 관련, "이제 지나친 비관과 비판의 늪에서 빠져나와서 경제체질을 바꾸고 혁신을 이뤄 제2의 도약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면서 "일각에서는 우리 경제에 대한 비관론도 있지만 이번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을 통해) 인정했듯이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S&P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 노력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일본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거둔 성과가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성장률은 작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국가 가운데 4번째로 높았고, 국민소득도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국가채무 비율도 OECD 평균의 3분의1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재정건전성도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일각의 경제위기론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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