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시민단체 '교육재정확대 광주시민대책기구'결성

2015-09-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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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이 '지방교육재정 파탄위기 극복을 위한 대시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광주 시민단체들은 열악한 지방 교육재정 극복을 위해 '교육대란 극복과 지방교육재정 확대를 위한 광주시민대책기구'를 결성키로 합의했다.[사진=광주시교육청]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교육청과 시민단체들이 최근 '교육대란 극복과 지방교육재정 확대를 위한 대시민설명회'를 갖고 '광주시민대책기구'를 결성키로 합의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대회의실(본관 2층)에서 장휘국 교육감이 직접 진행하는 '대시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광주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50여 개 지역교육·시민·경제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 교육감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시·도교육청 전가로 촉발된 광주시교육청의 재정악화 상황을 설명한 뒤 "오늘 설명회는 시민들에게 열악한 지방교육재정의 현실을 가감 없이 설명하고, 함께 답을 찾아 나서는 시간이다"며 "우리 교육의 미래를 위해 함께 모인 시민들이 힘과 지혜를 보태 준다면 무책임한 정부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교육대란 극복과 지방교육재정 확대를 위한 광주시민대책기구' 결성을 제안했으며,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참석자들은 광주시민대책기구 참가를 위한 동의서를 작성했으며, 조직 규모가 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광주시민대책기구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특히 준비위원회의 사전 활동을 거친 뒤 10월 7일 광주시민대책기구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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