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산 포도 11t 중국에 첫 수출

2015-09-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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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 국산 과실류 중 처음으로 우리나라 포도를 중국에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검역 문제로 국산 과일을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다가 지난 4월 한국과 중국이 포도 수출 검역협상을 타결해 포도 수출길이 열렸다.

천안 포도 수출단지와 경북 서상주 농협에서 각각 생산한 거봉 4800㎏과 캠벨 5720㎏ 등 포도 총 10.5t이 부산항에서 선적돼 중국 상하이(上海)로 들어간다.

농식품부는 중국 검역 당국에 쌀, 파프리카, 토마토, 참외, 딸기, 단감, 감귤 등 7개 품목의 수입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 중 파프리카에 대한 검역 협상은 진행 중이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중국인이 우리나라의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더욱 많이 맛볼 수 있도록 중국과의 농산물 검역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검역이 해소된 품목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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