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마크로젠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선정하고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제12회 마크로젠 과학자상'의 수상자로 윤대진(52·사진) 경상대학교 생화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윤대진 교수는 국내 식물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과학자다. 식물의 극한환경 적응기작을 분자 수준에서 이해하고 이를 이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식물체를 개발하는 데 공헌해 왔다.
이런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2013년 과학기술 분야 최고의 석학 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출, 현재 식물학 분야의 최연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교육자로서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사업과 BK21 플러스사업을 경상대에 유치해 다수의 유망한 석·박사를 배출했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마크로젠 과학자상은 대한민국 생명과학자를 격려·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기초 생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과학자를 선정하고 있다. 수상자에겐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