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자 수확 중인 명현석씨[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로부터 인삼과 더불어 귀한 약재로 널리 애용돼 온 다섯 가지 맛 오미자가 제철을 맞았다.
붉은 열매가 오밀조밀 탐스럽게 매달려 가을이 수확의 계절임을 실감나게 한다.
달고, 시고, 쓰고, 짜고, 매운 다섯 가지의 맛을 갖고 있는 오미자는 다양한 맛만큼 다양한 효능을 자랑한다.
신장을 보호하고 양기를 북돋워 주며 혈압강하 효능이 우수하고, 심장계통의 확장작용 및 동맥경화억제 작용 등 많은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다.
오미자는 섭취방법도 다양해 생과를 이용한 오미자청과 오미자 잼, 건과를 이용한 오미자주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미자청을 담가 놓으면 1년 내내 온 가족의 건강음료 및 만능 조미료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오미자 연구회장 윤하진(운곡면)씨는 “올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알이 굵고, 튼실한 오미자 수확이 한창”이라며, “직접 오미자청으로 담아 먹으면 맛이 아주 좋고 몸에도 좋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구기자에 비해 수확노동력이 적게 들고, 청양의 청정이미지에도 부합돼 웰빙시대 신소득작목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친환경 재배기술 및 안정생산 및 품질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