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응급환자와 일반환자들의 진료기관 이용 편의를 위해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 보건기관을 지정․운영하는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중 보령아산병원과 신제일병원을 비롯해 병․의원 95개소와 약국 66개소, 보건소를 비롯한 보건지소 등 모두 180개소가 비상진료에 참여한다.
보령시는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일반 병․의원에 대해서도 의료기관 진료과목별로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해 진료공백을 방지해 지역 주민들이 진료와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문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와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센터((http://www.e-gen.or.kr)에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 현황을 게재하고 신속한 안내를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반(☎041-930-4128)을 탄력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에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국번 없이 ‘119’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며 “시민과 귀성객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