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실버카페 바리스타로 인생 2막 시작하세요

2015-09-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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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전국 ‘대상’인천시 노인 일자리사업의 대표 주자, 17개소 153명 근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노인 일자리사업 분야 3년 연속 전국 ‘대상’을 수상한 인천시 노인일자리사업 중 활기찬 노후를 꿈꾸는 어르신들을 위한 ‘인생 2막’ 프로젝트 실버카페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매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천시의 실버카페 사업은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는 참여자와 문화생활을 즐기는 고객상(노인상)을 모델화해 역동적인 고령사회 이미지 구현에 기여하고자 2010년에 제1호점인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점을 개점하면서 시작됐다.

이어서, 민간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의 발굴을 위해 2012년 6월 26일 보건복지부, 인천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3개 기관의 컨소시엄으로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고령자친화기업 ㈜미추홀카페가 설립됐다.

1호점 개점 시 실버카페는 어르신들에게 소통, 교류의 문화공간으로서 활용됐으며, 점차 생산, 제조, 판매 및 노인업무에 적합성을 갖춘 일자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 결과 현재 인천지역에는 17개소의 실버카페와 바리스타 교육장이 운영되고 있다.

바리스타교육을 받고 있는 노인들[사진제공=인천시]


그러나, 노인 일자리 확충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버카페 사업이 활기찬 노후를 위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노인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자본 투자비용 부담 등의 사유로 지속적인 매장 설치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와 시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는 2018년까지 기업 후원 등을 통해 매장을 30개로 확대해 약 250명의 바리스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이 실버카페를 후원함으로써 고령화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섬으로써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인천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년기 삶의 꿈을 찾기 위해” 오늘도 실버카페에서는 어르신들이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있다. 심지어 실버카페는 삶의 낙원이라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도 있다. 어르신들의 상냥한 언어와 착한 가격, 진한 커피향에 반하며, 인천에서 바리스타를 통해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해 볼 것을 권유한다.

실버 바리스타를 꿈꾸는 어르신들이나 후원을 희망하는 기업(업체)은 인천시 노인인력개발 센터(☎886-18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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