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부개3 재개발, 임대주택기준 완화 후 첫 사업시행변경 인가

2015-09-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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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532세대 중 임대주택비율 17%→5%(27세대)로 변경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임대주택비율을 완화해 정비계획을 변경한 7개 정비사업 중 부평구 부개3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에 대해 처음으로 사업시행변경을 인가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부개3구역은 부개동 191-4번지 일대 2만3,109㎡를 정비해 532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그 중 5%인 27세대를 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시행계획을 변경했다.

부개3구역은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 인접하고 교육시설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곳이다.

부개3구역 조감도[사진제공=인천시]

2009년 4월 조합설립인가 후 2014년 2월 일성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해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의 극대화를 위해 임대주택비율을 17%에서 5%로 변경했다.

부개3 조합장에 따르면 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관리처분계획의 인가절차 등을 빠르게 준비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할 것으로 자신했다.

인천시는 지난 5월 임대주택비율을 완화해 고시한 후 현재까지 7개 구역이 이를 정비계획에 변경했고, 계속적으로 다수의 정비구역이 임대주택비율을 완화하는 정비계획을 협의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공사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해 사업을 중지하다시피 하고 있었으나, 이번 임대주택비율 완화 조치 후 시공사가 적극적으로 사업계획을 협의하는 등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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