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에베레스트' '대니 콜린스' '하늘을 걷는 남자' 포스터]
먼저 오는 24일 개봉될 ‘에베레스트’(감독 발타자르 코루마쿠르)는 1996년을 배경으로 에베레스트 등정 전문 가이드 회사 어드벤처 컨설턴츠 대장 롭 홀(제이슨 클락)이 6만 5000달러라는 거금을 주고 세계 정상 정복에 나선 벡 웨더스(조슈 브롤린), 세계적인 잡지 아웃사이드의 수석 기자 존 크라카우어(마이클 켈리), 동료 가이드 앤디 해리스(마틴 헨더슨), 목수와 집배원 등 3개의 일을 하면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더그 한센(존 호키스), 세계 7대륙 최고봉 중 에베레스트만 남겨둔 일본여성 야스카 남바(나오코 모리), 등은 모두 롭 홀을 믿고 따른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3번이나 오른 수석 셸파 앙 도르지(쿠머드 팬트)와 베이스 캠프에서 지원을 맡은 헬렌 월턴(에밀리 왓슨), 팀 닥터 캐롤 매킨지(엘리자베스 제비키)와 함께 에베레스트에 도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영화 '에베레스트' 스틸컷]
‘에베레스트’는 평생 한 번도 가보지 못할 확률이 높은 에베레스트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배우들이 가파른 절벽을 오르며 가쁜 숨을 내쉬면 똑같이 숨이 막혀오는 것만 같다.
‘대니 콜린스’(감독 댄 포겔맨)도 실화를 소재로 제작됐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스티브 틸스턴이 실제로 존 레논의 친필편지를 34년만에 받아 언론에서 대서특필된 바 있다.

[사진=영화 '대니 콜린스' 스틸컷]
메소드 연기의 원조인 ‘대부’ 말론 브란도의 영향을 받은 알 파치노의 연기는 자연스러움 그 자체다. 그의 노래 실력이 출중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존 레논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Imagine’ ‘Hold On’ ‘Love’ ‘Beautiful Boy’ ‘Nobody Told Me’ ‘#9 Dream’ ‘Cold Turkey’ ‘Instant Karma’ ‘Whatever Gets You Through The Night’ ‘Workin Class Hero’ 10곡이 삽입됐다는 것이다.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하나의 실화를 바탕으로, 가족의 사랑에 대해 고찰하게 만드는 ‘대니 콜린스’는 내달 1일 15세이상관람가로 개봉된다.
10월 22일에는 ‘하늘을 걷는 남자’(감독 로버트 저메키스)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어려서부터 하늘을 걷는 도전을 꿈꿔온 무명 아티스트 필립(조셉 고든 레빗)이 전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412m 높이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정식 오픈하기 전에 두 빌딩 사이를 밧줄로 연결해서 걷기로 한다.

[사진=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 스틸컷]
펠리페 페팃은 1974년 8월 아무 장치 없이 실제로 미국 쌍둥이 빌딩을 건넜다.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를 연출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캐릭터 살리기에 천재적 재능을 보인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연출한 펠리페 페팃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쏠리고 있다. IMAX 3D로 개봉되며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