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와 울릉군은 지난 1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회의실에서 ‘동해안 해양관광·교육 벨트 구축’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와 울릉군은 지난 1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회의실에서 ‘동해안 해양관광·교육 벨트 구축’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가 추진 중인 감포 연안항 개발 사업과 연계해 감포와 울릉도·독도 간 해양 항로 개척과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도시는 관광 상품 공동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늘어나는 해양관광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신라 역사와 해양인물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연극·뮤지컬과 같은 문화 콘텐츠도 공동 개발한다.
또한 민간 분야에서의 학술 교류와 청소년 해양교육을 위한 인적 자원 교류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경주시와 울릉군의 상생협약은 독도 수호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고 해양관광분야를 비롯한 문화․청소년 분야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으로 지역상생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