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하늘, JLPGA투어 데뷔 후 19개 대회 출전끝에 ‘첫 승’

2015-09-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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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클래식’에서 합계 12언더파 기록...신지애·마쓰모리를 1타차로 따돌려...이보미 공동 17위

김하늘                                                                                               [사진=르꼬끄 제공]





김하늘(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첫 승을 올렸다.

김하늘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CC(파72)에서 끝난 JLPGA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클래식’(총상금 8000만엔, 우승상금 1440만엔)에서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4타(69·67·68)로 정상에 올랐다.

김하늘은 올해 일본 무대로 진출해  이번까지 19개 대회에 출전했다. 종전 최고성적은 지난주 JLPGA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5위로 유일한 '톱10' 진입이었다.

첫날 공동 9위에서 둘째날 공동 1위로 뛰어오른 김하늘은 최종일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끝에 신지애, 마쓰모리 아야카(일본)를 1타차로 따돌렸다. 이 우승은 국내 8승을 포함해 프로통산 9승째다.

김하늘의 상금랭킹은 지난주 46위(1473만여엔)에서 25위(2913만여엔)로 뛰어올랐다. 

신지애는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김하늘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안선주(요넥스)는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 배희경(호반건설)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 강수연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랭킹 1위 이보미는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상금랭킹 2위 테레사 루(대만)는 첫날 76타를 친 후 몸살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로써 한국선수들은 올해 열린 JLPGA투어 27개 대회에서 10승을 합작했다.  올해 남은 투어 대회는 1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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