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일 정식 개장한 '싱싱장터 도담도담' 개장식에 앞서 열린 축하 공연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 19일 오전 10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도담동에 자리한 세종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싱싱장터 도담도담'이 정식 개장했다.
신도시 지역 주민들과 읍면지역 농가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량 역할을 하게 될 '싱싱장터 도담도담'은 지난달 29일 임시개장했으며, 지난 3주간 축적된 운영방식과 구축된 지역 농산물 생산체계를 바탕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날씨 속에 펼쳐진 개장식은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해찬 국회의원, 이충재 행복청장, 윤형권 세종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종성 국무총리실 세종시지원단장, 이준원 농림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이상수 세종경찰서장 등 정관계 인사들과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싱싱장터 도담도담'의 개장을 축하했다.
◆地産地消(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형로컬푸드 운동은 단순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차원을 넘어 소비자는 생산자를 신뢰하고 생산자는 소비자를 존중하는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라며, "세종시민 모두가 도농상생의 시발점인 직매장을 사랑하고 자주 찾아주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직매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생산과 소비를 통해 이뤄지는 자금의 흐름 또한 우리 세종시 내에서 순환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직매장의 성공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시장은 '싱싱장터 도담도담'이 개장 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해찬 국회의원, 이충재 행복청장과 농림부 관계자, 투자자 그리고 예산 편성에 도움을 준 시의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무엇보다 지난 1년 여동안 직매장 개장을 위해 힘쓴 시청 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새로운 도시문화의 패러다임 창출
권영석 로컬푸드과장은 "세종형로컬푸드의 성공은 신도시 지역 주민과 읍면지역 농민이 교류와 신뢰를 통해 하나가 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를통해 새로운 도시문화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담동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정래씨는 '1주일에 한번정도는 직매장을 찾고 있다."라며, "구입하는 농산물이 신선하기도 하지만 이 지역 농산물이라서 그런지 더 정감이 간다."라고 말하고 앞으로 좀 더 많은 종류의 지역 농산물들을 구입할 수 있기를 바랬다.
세종시의회 고준일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인 도담동에 우리 시를 대표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이 처음으로 생기게 됨을 축하하고 기쁜 마음이다."라며, "앞으로 이를 계기로 농민들과 신도시 지역 주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