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의료급여 사례 관리 현장 점검 실시

2015-09-20 10:15
  • 글자크기 설정

- 고위험군 분류 의료급여 과다이용 수급자 1,713명 대상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의료급여 사업에 대한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현장 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군 의료급여 관리사들의 업무추진 현황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관리 실태 전반을 살피고,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 및 발전 방안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의료급여 사례 관리 인력 현황 등 4개 항목, 신규 수급자 관리 등 14개 항목, 시스템 활용도 및 자원 연계를 통한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여부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에는 필요 이상으로 진료를 받아 의료비를 낭비하는 사례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점검 외에도 의료급여 사례 관리 연구회 운영, 장기 입원 환자 집중 관리, 신규 개원 의료기관 중점 관리 등 도 특성에 맞는 시책을 개발해 의료급여 사례 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그동안 도내 15개 시·군에 의료급여 관리사 26명을 배치, 의료비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오·남용한 것으로 확인된 환자에 대해 적정 진료를 유도하고, 병·의원에 대한 과잉진료 예방 활동을 펼쳤다.

 지난 5월에는 도내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수급자 등 1,713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부적정 입원 사례 등을 파악해 조치하는 등 의료급여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의료급여 적정 관리를 위해 힘 써 왔다.

 도는 이와 함께 고혈압과 당뇨, 관절 질환 등 만성복합질환을 앓고 있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의료비를 과다하게 사용한 고위험군을 선정, 가정 방문과 전화 상담 등 맞춤형 사례 관리 및 교육도 실시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지난해에는 도내 고위험군 1인당 평균 180만 원씩, 모두 31억 800만 원의 의료급여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