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최지우,진짜 대학생 때도 정의투사“야학봉사가 왜 나빠요?”

2015-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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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BS '첫사랑' 동영상 캡처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9일 방송된 tvN 두번째 스무살 8회에서 하노라(최지우 분)가 박승현(진기주 분)이 억울하게 아르바이트비를 받지 못하자 복부인으로 변신해 대신 아르바이트비를 받아주는 ‘정의투사’의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최지우가 ‘진짜’ 대학생일 때도 너무나 예쁜 정의투사였던 것이 새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승현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여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호프집에서 팔을 다쳐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게 됐다.

그런데 호프집 주인은 박승현의 출퇴근 시간을 조작해 박승현이 받아야 할 아르바이트비에서 7만원 넘게 뺐다.

이에 하노라는 복부인으로 변신해 박승현의 아르바이트비를 받아주면서 호프집 주인에게 “아이들 아르바이트비 삥 뜯어 아이 키우냐?”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런데 최지우는 19년전 진짜 대학생일 때도 너무나 에쁜 정의투사였다. 최지우는 지난 1996년 KBS 드라마 첫사랑(First Love)에서 착한 부잣집 딸 여대생인 강석희로 출연했다. 당시 최지우 나이는 만 21살로 대학교 2∼3학년에 해당되는 나이였다. 드라마 ‘첫사랑’의 시대적 배경은 1970∼1980년대 군사독재정권 시절이었다.

KBS 드라마 첫사랑에서 나온 21살 최지우는 너무도 예쁠뿐만 아니라 너무도 착하기까지 하다. 또한 최지우는 용기있고 정의로운 여대생의 모습도 보여줬다.

부자집 딸 여대생이었지만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야학봉사를 했다. 그리고 야학을 소개한 선배가 운동권 학생이라 경찰에 연행돼 경찰조사를 받았다.

최지우 어머니가 높은 사람들을 많이 알아 최지우를 경찰서에서 빼냈다. 최지우는 다행히 별 탈 없이 경찰서에서 나와 집에 돌아갔다.

최지우 어머니는 최지우에게 “운동권 학생들과 어울리지 말고 야학봉사를 하지 말라”고 강권했지만 최지우는 “야학봉사가 왜 나빠요?”라며 자기의 소신대로 야학봉사를 계속했다. 그리고 군사독재정권에 분노했다. 최지우는 나중에 방송사 기자가 됐고 배용준과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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