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JLPGA투어에 진출한 김하늘이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르꼬끄 제공]
김하늘(27·하이트)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첫 승 기회를 잡았다.
김하늘은 19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C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클래식’(총상금 8000만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트리플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김하늘은 올해 JLPGA투어에 진출, 18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 가운데 세 차례는 커트탈락하고 한 차례는 기권했다. 상금을 받은 14개 대회 가운데 최고성적은 지난주 JLPGA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5위다. 올해 유일한 ‘톱10’ 진입이었다. 그의 시즌 상금랭킹은 46위(1473만여엔)다.
지난해 투어 상금왕 안선주(요넥스)와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신지애는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기도 메구미(일본)와 함께 3위다. 선두권과 1타차다. 안선주는 시즌 2승, 신지애는 시즌 3승째를 노린다.
김하늘, 사카이, 안선주는 20일 오전 9시50분 챔피언조로 최종 3라운드를 시작한다. 김하늘이 JLPGA투어 대회 최종일 챔피언조로 플레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두 2명 외에 선두권을 3타차로 쫓는 선수들이 12명이나 돼 우승향방은 오리무중이다.
올시즌 4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를 질주중인 이보미는 합계 2언더파 142타(72·70)로 공동 25위다. 선두권과 6타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