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김태희,살인마 돌변“장광 입 너무 일찍 막아,죽은 자 말 없어”

2015-09-1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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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용팔이 동영상[사진 출처: SBS 용팔이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SBS 용팔이가 인기 리에 방송 중인 가운데 한여진(김태희 분)이 감춰왔던 살인마로서의 본성을 표출하며 살인마로 돌변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도준(조현재 분)은 한여진에게 약을 계속 투여해 3년 동안 깨어나지 못하게 했고 심지어 여러 번 죽이려 했다.

한여진은 깨어나지 못하고 한신병원 12층 플로어에 감금된 기간 내내 한도준과 한도준을 도와 자신을 깨어나지 못하게 하고 죽이려 한 사람들에 대한 철저한 복수를 다짐했다.

한여진의 이런 복수심은 지극히 당연하고 정당한, 정의로운 복수심으로 여겨졌다.

마침내 한여진은 김태현(주원 분), 외과 수간호사(김미경 분), 중환자실 수간호사(오나라 분), 이 형사(유승목 분), 한신그룹 해고 노동자 김영미, 시골의 가난한 성당의 신부와 수녀 등 약자이지만 착한 사람들, 정의로운 경찰의 희생과 노력으로 마침내 한도준을 몰락시키고 한신그룹 회장이 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여진은 적극적으로 검찰과 법원에 한도준과 고 사장(장광 분) 등이 자행한 범죄의 증거를 제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한도준과 한도준을 도운 사람들에게 최고의 중형이 선고되게 해 복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여진이 현재 갖고 있는 힘으론 이는 충분히 가능하고 이는 지극히 합법적이고 정의로운 복수다.

하지만 한여진은 한신그룹 회장이 되자마자 자기를 돕고 구한 김태현과 노동자들 등에게는 한 없는 사랑을 주고 보답을 하고 있지만 한도준과 고 사장 등 자기를 계속 잠들게 하고 죽이려 한 사람들은 법에 의하지 않고 자기 손으로 죽이면서까지 무서운 복수를 하고 있고 이를 떳떳히 밝히며 한도준 편에 섰던 사장들을 굴복시키고 있다.

한여진은 경찰 조사를 받는 고 사장에게 ‘아빠 살려주세요’라고 적힌 쪽지를 보내 고 사장이 자살하게 했다. 사실 고 사장은 한여진이 죽이지 않아도 살인교사 등으로 중형을 선고받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한여진은 충분히 그렇게 만들 힘이 있다.

또한 지난 17일 방송된 SBS 용팔이 14회에선 한도준 편에 섰던 한신그룹 계열사 사장들이 한여진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한 사장은 한여진에게 “저는 고 사장이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 저는 영애 님을 한도준 손에서 구해내 회장으로 모실 생각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여진은 “그런데 회색 넥타이를 메고 맨 처음 내 빈소에 가서 조문을 햇어요?”라고 말하자 한 사장은 “고 사장이 시킨 겁니다”라고 말했다.

한여진은 “하긴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까 너무 일찍 입을 막았나?”라며 자신이 고 사장을 죽였음과 한 사장도 죽일 수 있음을 밝혔다.

이에 한 사장은 무릎을 꿇고 “살려 주십시오. 잘못 했습니다”라고 애원했다.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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