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BNIT R&D센터에서 LINC사업단(단장 남태현 산학협력단장) 주관으로 열린 ‘2015년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와 현장실습 페어’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젊은 감각이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권순기 총장 등 주요 내빈이 행사장을 둘러보며 학생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경상대]
지난 17일 오후 열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행사에는 권순기 총장 등 대학본부 보직자와 학무위원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경진대회 심사는 영진C&C 강기환 대표이사, 한국세라믹기술원 홍태의 전략기획본부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전상규 팀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형익 선임연구원이 맡았다.
심사는 과제 목표의 적합성, 독창성, 상품화 가능성, 활용도 측면으로 심사하고, 대상 1팀, 금상 4팀, 은상 10팀, 동상 15팀 등 모두 30개 팀을 선정하여 상장과 소정의 상품을 수여했다.
심사 결과 ‘보안구역 무인 경비로봇’(제어계측공학과, 팀장 신성일, 지도교수 김갑순)이 대상을 차지하였고, 금상은 ‘선박의 횡동요 제어 장치’(조선해양공학과, 팀장 이지윤, 지도교수 이종현) 등 4팀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태양열 건조기’(사학과, 팀장 김영민, 지도교수 LINC사업단 이현근) 등 10팀에게, 동상은 ‘실크 토시 제작을 통한 진주실크의 우수성 홍보’(국제통상학과, 팀장 이동우, 지도교수 곽근재) 등 15팀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보안구역 무인 경비로봇’은 센서와 영상처리를 이용해 맵을 구성하고 목적지를 인식한 후 이동하는 무인 로봇이다. 이를 제품화하면 사람이 근무하기 취약한 곳에서 경비를 대신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영상을 받음으로써 신속하게 대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금상을 받은 ‘선박의 횡동요 제어장치’는, 최근 국내외에서 선박사고가 빈번하고 발생하고 있는데, 그중 선박에서 운동이 제일 심한 롤링현상을 줄이는 방안으로서 선박의 양현에 덮개가 있는 원기둥을 부착하는 친환경적 아이디어이다. 간단한 설치와 작동방법으로 모든 선박에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디어와 성과가 우수한 과제에 대해서는 총장 명의의 시상과 함께 특허출원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창업을 후원하고 있다.
현장실습은 학교에서 습득한 이론을 기초로 전공과 관련한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일정기간 현장 업무를 체험하며, 이를 통해 현장 감각과 적응력을 키우고 진로 동기를 부여하며 취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현장밀착형 실무교육과정이다.
이날 현장실습 페어는 1학기 현장실습 우수수기 공모전에 응모한 200여 편의 수기 중 최종 선정된 7작품과 공학교육혁신센터 다학제융복합 국외현장실습 WURI-GNU 성과 우수팀, Active KAIGen 현장실습 과제 우수팀, 학생포트폴리오 등 현장실습 우수사례를 전시, 공유하는 장으로서 현장실습 교육 내실화와 학생 취업 및 진학 동기 부여에 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