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대도(大盜)' 조세형의 전부인인 초연스님 이은경이 방송에서 유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 초연스님 이은경은 "22세 나이 차이에 전과자인 남편.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 이후 평범한 가정처럼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절도를 끊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은경은 "당시 아이에게 분유를 먹여야 했는데 물을 틀 수가 없어서 묽게 먹이기 일쑤였다. 난 당시 임신 중이었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자연 유산됐다. 병원에도 갈 수 없어서 쏟아지는 피를 닦아낸 수건도 빨지 못했다.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