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돕기 사랑 나눔 걷기대회 개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는 19일 오전 9시 부산어린이대공원 일원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돕기 사랑 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가 주관하고 화승그룹이 주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책임인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부산지역 향토기업과 단체봉사자 등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 걷기대회이다.

식전 행사로 페이스 페인팅, 건강부스 운영, 아지무스 성악공연, 소아암 환아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후원금 전달식과 8명 환아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간단한 준비 체조 후 부산어린이대공원 일대 3.4km 거리를 함께 걷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심어주는 범시민운동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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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03년 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 개소 후 부산대병원 인근 사랑의 보금자리 운영, 부산대병원과 해운대백병원에 병원학교운영, 소아암 환아 사회적 배려 대상 특례입학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함께 설립 후 지금까지 부산․경남지역에서 치료 중인 소아암 환아 900여 명에게 45억여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