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예산우체국 앞에서 물 절약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상하수도사업소가 가뭄극복을 위해 군민 모두가 수돗물 절수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18일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충남 서북부지역의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예당저수지 및 보령댐의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생활용수 감량공급에 대비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20% 감량한 생활용수 80%를 공급하는 사전 적응 훈련에 들어가며, 그로인해 삽교와 덕산, 봉산, 고덕, 신암, 오가, 예산읍 등에서는 부분 단수가 실시될 예정이다.
사업소는 이번 훈련을 통해 부분 단수로 인한 문제점을 파악․보완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관기관 및 기업,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가뭄의 심각성과 물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공문과 팸플릿 780매, 포스터 30여장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물 절약 생활화를 유도해 수돗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지금은 우리의 생명수인 ‘물’을 지켜야 할 때”라며 “샤워시간 절반으로 줄이기, 절수기기 설치, 빨래 모아서 빨기 등 다양한 절수 방법을 생활화해 절수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