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0~0.25%로 기준금리 동결…"다음 달 인상 가능성 있어"

[사진=YTN방송화면캡처/美 연준, 0~0.25%로 기준금리 동결…"다음 달 인상 가능성 있어"]

아주경제 강아영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앙은행이 당초 예상을 깨고 제로 수준인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했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동결 이후 언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엄존했다.

미 연준 의장인 재니 옐럿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현재의 연방기금 금리 0~0.25% 영역이 적절하다고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리 결정에는 연준 의장을 포함, 연준 위원 10명 중 9명이 찬성했다.

다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 동결 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신흥국의 경제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전세계적인 경제 불안과 성장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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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빠르면 다음 달 한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준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부터 ‘제로 금리’로 불리는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