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을 시작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등 8개 기관이 8월에 임금피크제 시행을 결정했다. 이어 이달 17일에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끝으로 모든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산하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2016∼2017년 800여명의 청년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청년 고용절벽 해소라는 국가적 과제에 대한 공공기관의 공감대가 밑바탕이 됐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서 전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연내 도입 방침이 나온 이후 5개 이상 공공기관 담당 부처 중 모든 산하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은 농식품부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