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금리가 동결됐으나 인상에 나서더라도 국내 채권시장에 큰 악재가 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채권전략팀장은 18일 "미국이 앞으로 금리를 인상해도 금융 시장이 이를 정책 불확실성의 해소로 받아들여 주식과 채권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채권은 그간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비해 미뤄진 투자가 유입될 수 있어 장기물 쪽에서 추가 강세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연내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 2.06∼2.1%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7일 국내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03%포인트 하락한 연 2.271%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