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22% ‘정규직 전환 바라기’…수당 없는 야근이 제일 힘들어

2015-09-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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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인크루트는 ‘헬조선의 인턴, 경험해 본 적 있으신가요?’라는 설문조사를 실시, 22%의 인턴지원자가 정규직 전환이나 앞으로 채용 지원 시 유리하기 위해 열악한 근무 여건 속에서도 인턴사원으로 근무한다는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의 70%가 인턴 지원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인턴을 지원하는 시기는 ‘학교를 졸업하고 구직활동 중(대학 및 대학원 포함)’이라고 42%가 응답했다. 또 학교 재학 중 휴학기간에 인턴 지원한다고 답한 비율도 40%였다.

다음으로 인턴 경력이 있다면 인턴으로 근무한 회수에 대한 질문에는 1회(60%)라고 가장 많이 답했으며 2회는 25%에 그쳤다. 근무 기간은 1년 미만이 78%로 가장 많았으며 인턴 기간 동안 평균 월급은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4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들이 인턴을 지원이유 1위는 ‘인턴기간 종료 후 같은 회사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채용에 유리하려고(22%)였으며 공동2위에 ‘이력서에 인턴 경력사항을 채우고 싶어서(22%)’로 인턴 지원을 하는 취준생들은 경력사항을 채우면서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인턴을 하면서 경험한 것 중 가장 힘들었던 것에 대한 질문에 22%가 ‘적은 인턴월급으로 야근 수당마저 없이 야근해야 할 때’를 꼽았다.  ‘같은 회사 정규직으로 되는 보장이 없다고 느낄 때(19%)’, ‘선배나 상사가 심하게 하대할 때(12%)’, ‘청소, 창고정리 등 단순 노동을 할 때(11%)’ 순으로 힘든 일을 꼽았다.

조사는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인크루트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로 조사됐으며 총 참여인원은 3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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